국내 주식에 익숙한 분이라면 양방향 구조와 만기 개념이 낯설 수 있습니다. 익숙한 감각 그대로 접근하면 실수가 나옵니다. 다른 시장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진입 근거를 문장으로 남기기
왜 지금 들어가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아직 진입할 때가 아닙니다. 근거를 적어 두면 나중에 결과와 비교해 판단의 질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어떤 근거가 실제로 통하고 어떤 것이 착각이었는지 구분됩니다. 감으로 하는 거래는 기록이 남지 않아 개선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를 활용할 때 주의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같은 포지션이라도 진입 시점과 자금 규모가 다르면 대응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미 진입한 사람의 의견에는 자기 포지션을 정당화하려는 심리가 섞여 있습니다. 참고는 하되 판단은 스스로 내려야 합니다.
포지션 크기 정하기
얼마나 자주 맞히느냐보다 한 번에 얼마를 거느냐가 계좌의 수명을 결정합니다. 한 거래에서 감당할 손실을 전체 자금의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그 비율에서 역산해 계약 수를 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연속으로 틀려도 계좌가 버틸 수 있습니다. 규모를 감으로 정하는 순간 관리는 불가능해집니다. 경험이 쌓여도 이 기준은 계속 지켜야 하는 원칙입니다.
매수와 매도, 양방향 거래
선물은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면 사고, 내릴 것으로 보면 먼저 팔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주식과 크게 다른 부분입니다. 다만 방향을 양쪽으로 열어 두면 그만큼 판단해야 할 경우의 수도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한 방향에 익숙해진 뒤 반대 방향으로 넓혀 가는 순서를 권합니다.
계약 단위와 틱의 개념
선물은 정해진 수량 단위로만 거래되며 가격도 정해진 최소 단위로 움직입니다. 이 최소 변동 폭을 틱이라 부르고, 틱 하나가 얼마의 금액에 해당하는지는 종목마다 다릅니다. 같은 한 틱이라도 어떤 종목은 소액이고 어떤 종목은 상당한 금액입니다. 이 계산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실제로 얼마짜리 위험을 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실전에서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정보를 걸러 내는 기준
수익 인증이나 단정적인 전망은 대부분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거와 함께 반대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자료가 참고할 가치가 있습니다. 출처가 분명하고 시점이 명시된 정보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는 편이 좋습니다. 정보량이 많다고 판단이 정확해지지는 않습니다.
유동성과 거래량 확인
거래량이 충분한 종목은 원하는 가격 근처에서 체결이 이뤄지지만 그렇지 않은 종목은 호가가 듬성듬성합니다. 진입은 어떻게든 되더라도 빠져나올 때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매매하기 전에 해당 시간대의 거래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산한 시간대에는 더 주의해야 합니다.
거래 환경을 고를 때의 기본 원칙
화려한 조건보다 기본이 갖춰져 있는지가 우선입니다. 시세가 실제 시장과 일치하는지, 주문이 지연 없이 들어가는지, 문의했을 때 답이 구체적인지 정도만 확인해도 상당수가 걸러집니다. 운영 기간이 길고 안내가 문서로 정리되어 있는 곳이라면 최소한의 체계는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 감각을 익히는 편이 안전합니다. 준비에 필요한 정보는 더 알아보기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